강아지 목욕 얼마나 자주 해줘야 하나요

여러분의 강아지를 얼마나 자주 목욕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한번쯤 들어보지 않으셨나요? 강아지는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기도 했지만 피부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목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반려견주들은 필요 이상으로 개를 목욕 시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자주 강아지를 목욕시켜야 하는지 한번 알아볼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




강아지의 품종, 털의 형태, 생활 방식 및 건강 상태 등은 최적의 강아지 목욕 빈도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확실한 것은 강아지에게서 냄새가 나거나 눈에 띄게 더러우면 목욕을 시키면 됩니다. 다행히도 일부 개들는 목욕을 좋아합니다. 반려견이 건강하고 특별한 손질이 필요하지 않는 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많은 전문가들이나 미국 동물 학대 방지 협회(ASPCA)는 3개월에 한 번 정도로 강아지 목욕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더 다양한 고려사항들이 있습니다.



강아지 품종에 따라

강아지 품종에 따라 다양하게 털 및 피부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의사에게 목욕하는 빈도와 목욕시 사용할 제품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피부는 사람의 피부와 다른 산성 기준(pH)을 가지고 있으며, 더 민감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사람들이 쓰는 목욕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개 제품을 사람이 써도 좋지 않습니다. 개에게 양보하세요)




많은 털을 가진 사모예드, 허스키 및 기타 추운지역에 살던 품종들은 털 관리를 게을리하면 심각한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이상 빗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털이 많은 품종은 더 많은 목욕이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만, 예외는 있는 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강아지 목욕 횟수는 1주일에 한번 정도인데(별도 관리를 안한다면) 허스키나 사모예드 같은 품종은 빗질로 털에 있는 기름을 전신으로 퍼트려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목욕이 오히려 이런 털의 천연 기름 성분을 부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퍼그, 달마시안 및 그레이 하운드와 같은 짧은 털 품종들도 일반적으로 목욕 횟수가 적어도 됩니다. 젖은 수건으로 잘 닦아 먼지만 제거해 줘도 충분합니다.



래브라도 및 골든 리트리버와 같이 약간 더 긴 털을 가진 품종도 잦은 목욕은 털이 가진 성능을 떨어드릴 수 있습니다. 4~6주 마다 한번씩 하는 목욕은 괜찮습니다. 물론 털 빗질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가정하에서요. 그리고 목욕할 때는 피부건조를 막는 비듬 방지 샴푸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강아지 생활습관에 따라

또한 목욕이 얼마나 자주 필요한지 결정할 때 강아지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고려해야 합니다. 산책을 많이해서 흙이나 풀에 자주 굴러 다니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개는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개보다 더 많은 목욕을 필요로 합니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개들은 발과 이빨을 깨끗이 닦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정기적인 목욕도 필요하지만 산책이 잦은 개들보다는 덜 목욕시켜도 좋습니다.)



피부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라면 다른 개보다 목욕이 다소 더 필요합니다. 다만 이는 수의사의 정확한 검사를 통해 목욕 빈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목욕보다는 치료가 더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목욕은 일정한 시점에 대한 기준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1달에 한번이라든지 2주에 한번이라든지 정기적인 주기를 갖는 것은 강아지들도 목욕을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따로 관리를 안하는 경우 강아지 목욕은 1주일에 1번이 일반적이고, 가장 좋은 방법은 목욕보다는 잦은 털 빗질을 해주고 목욕 주기는 조금 줄이는 것. 그리고 수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는 것. 이 정도로 마무리 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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