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케파라는 단어를 회사에 입사하고 처음 들어봤습니다. 처음에 이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했었는데 회사사람들이 자꾸 쓰는 것에 대한 문맥을 보고 이 말 뜻을 유추해봤었었죠. 케파라는 말은 의외로 간단한 영어였더라구요.

케파뜻

케파뜻

케파는 Capacity(케파서티)의 앞 두글자를 따서 쓰는 용어였습니다. Capacity 는 어떤 것의 용량, 수용력, 능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에게 '케파'라고 말하는 것은 '능력'이라는 단어로 대체해서 보면 이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 업체는 이걸 할 만한 케파가 안돼"

-> "저 업체는 이걸 할 만한 능력이 안돼"

"스스로 케파를 키워나가야지"

->"스스로 능력을 키워나가야지"

"김대리가 그정도 케파가 되나?"

->"김대리가 그정도 능력이 되나?"

요즘은 젊은 세대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지는 모르겠는데 누군가 케파라고 얘기했을 때 저처럼 어리둥절하지 않기 바라는 마음에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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