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온라인 개학 실시, 학사관리 문제없을까?
4월 16일 2차 온라인 개학 실시
코로나19 사태가 낳은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진행중입니다. 지난 4월 9일 1차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선거가 끝나고 내일부터는 2차 온라인 개학이 초중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 3차 온라인 개학이 시작됩니다. 생전 처음 해본 온라인 개학으로 선생님들과 학생, 학부모, 교육부, 정부 관계자 모두 어리둥절해 있을 것입니다.
▲ 온라인 개학 일정
수많은 학생들이 온라인에 접속하는 통에 오류도 많고 접속도 원활하지 않겠지만 이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온라인 개학을 통해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라는 것을 전세계에 알릴 기회도 되겠네요.
인터넷 강국은 잘 모르겠고 온라인 개학으로 학사관리 문제없나에 선생님들과 학생들, 학부모, 교육부 직원들은 신경을 곤두세울 것입니다. 2차 온라인 개학에 앞서 현재 계획된 학사관리 방법에 대해 간략히 교육부의 입장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온라인 개학 학사관리 방법
출결처리
가장 중요한게 온라인상에서 출결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일 것입니다. 선생님들과 학생들 모두 다른 관점 또는 목적으로 관심이 갈 것 같네요. 기본적인 원칙은 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출결 처리하는 것입니다. 만일, 학생이 결석하게 되면 학생들은 결석 사유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교사들은 1주일 단위로 종합하여 월 단위 또는 등교수업 이후 출결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세부적인 출석 인정 기준을 살펴보면, 유형별로 좀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교사가 직접 실시간으로 출석을 확인하게 됩니다.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과 과제 수행 중심 수업은 LMS라는 학습관리시스템을 이용하여 진도율, 접속 기록 등을 기반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지필평가
온라인 개학후 수행되는 원격수업에서도 평가는 하게 될텐데요.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둔 학생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원칙적으로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지필평가는 등교개학 이후 평가를 실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수행평가는 온라인 수업 중에도 실시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교사가 학생의 수행과정 및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경우, 이를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게 됩니다.
만일, 학생이 과제물을 직접 수행하였는지 확인이 어려울 경우에는 이를 평가하거나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학생의 성취도, 태도, 참여도, 수행 역량등을 평가하거나 기록할 수는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학교생활기록부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교사가 관찰하고 평가한 내용을 기재하도록 되어 있는데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가 가능한지 궁금증을 가진 학부모님들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원격수업이라고 할지라도 교사가 관찰이 가능한 경우, 학생의 수행과정 및 결과에 대해 기재할 수 있다고 교육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향후 문제점
지금까지 4월 16일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학사관리 방법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려보았습니다. 일단 온라인 개학으로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학업 진행 문제는 일부 해소를 한다고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증이 좀 더 장기화 된다면 어떻게 될지 불안해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상황에 대한 대책은 나와 있지 않은 듯 합니다.
교육부와 정부 당국은 선거 이후 해결해야 할 일들이 태산같이 많이 있습니다. 선거도 오늘이면 끝이 나니 서둘러 시민들의 안정을 위해 대책들을 강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 기기 대여문제도 100% 완벽하게 해소가 안될 듯 한데 사회 전반에 걸쳐 협조와 협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모두들 합심하여 코로나19 시대를 잘 버텨 나갔으면 합니다.